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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동래향청·향교에 관한 유일한 필사본, 세상 밖으로
동래는 물론 부산의 지방사·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이자 서지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자료
등록날짜 [ 2019년06월03일 15시24분 ]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은 지난 5월 28일 동래향교(전교 이도희)로부터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동래향청 고왕록』과 『동래향교 고왕록』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동래향청 고왕록』과 『동래향교 고왕록』은 지난 2008년 12월에 각각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98호와 제99호로 지정됐다. 동래는 물론 부산 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매우 유용한 자료이자 두 점 모두 목판본이 아닌 필사본으로 유일본이어서 서지학(書誌學)*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가치가 있다. 

 

* 서지학(書誌學): 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 비평, 연구하여 기술하는 학문.

 

『동래향청** 고왕록』은 1605년~1805년까지의 동래향청 소장 자료 101건의 목록과 1681년~1903년까지의 향청 관계 60건의 주요 문서가 초록되어 있다. 내용 중 주목되는 것은 향청의 기능과 재정 및 운영에 대한 기록, 왜관과 관련된 동래 지역의 경제에 대한 기록 등이다. 

 

** 향청: 조선시대 지방 수령의 자문기관이자 지방자치기구. 현대사회 지방의회와 비교할 수 있음

 

『동래향교 고왕록』에는 1782년~1900년까지의 동래향교와 관련된 통문(通文), 추록(追錄), 등본(謄本) 등 95건의 문서가 초록되어 있으며 동래향교의 중수․중건 사적도 기록되어 있다. 특히 1784년에 이루어진 동래향교 이건에 관한 기록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산박물관에 지정문화재 기증은 이덕성가문적(李德成家文籍)*** 이후 약 11여년 만이며 유물 기증은 올해 들어 서영해 관련 자료(326건 695점)를 포함, 11회에 걸쳐 400건 788점이 이루어졌다. 

 

*** 이덕성가문적: 조선 후기 문신 이덕성 가문의 기록 자료로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84호. 2008년 6월 16일에 부산시립박물관에 기증됨

 

부산박물관 송의정 관장은 “최근 유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관과 관리를 위해 박물관에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께서도 우리의 소중한 유물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지정문화재는 유물 상태 점검과 준비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부산박물관 부산관 동래향교 전시관에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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