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우수기를 앞두고 6월 10일~21일까지 관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기를 대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산업단지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모두 15개소로 조성중인 길천2차(2단계) 일반산업단지 등 3개소와 조성이 완료된 매곡일반산업단지 등 12개소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산업입지과 전문인력(토목, 공업, 녹지 등)을 활용한 점검단을 구성해 각 분야별 취약지역 및 취약 시설물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수로 정비 실태, 사면의 토사유실과 낙석방지망 설치상태와 우수기 대비 수방자재 보유 현황과 각종 장비 및 현장인력에 대한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먼저 시설물 유지관리부서에 통보해 조속한 시일내 보완토록 권고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산업단지내 재해의 사전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내 배수로 및 옹벽, 석축, 절개지 등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산업단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들도 위험요소가 보이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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