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2년간 추석연휴 기간 소방활동을 분석해 보면 2015년에 비해 2016년에는 화재발생 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구조는 97%, 구급은 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등 전통시장의 대규모 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화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사전예방활동으로 초기대응체계를 확립해 도민들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도 소방본부는 15일(금)까지 전통시장을 비롯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19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한다.
소방특별조사는 관계인에 의한 소방교육․훈련과 자체점검 적정실시 여부 등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했으며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의법 조치하고 불량사항은 추석 전 보완을 완료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전 도내 17개 소방관서에서는 소방공무원, 여성단체, 의용소방대, 소방행정자문단 등 2,000여명이 참석하여 「비상구 등 안전관리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안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은 추석 전후로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전개한다.
아울러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비상구 폐쇄와 훼손행위, 비상구 주변 물건적치 등 장애행위, 피난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집중 단속해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화재위험성이 높은 노유자 생활시설, 휴무공장,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대해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방문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기차역․터미널․시장 등 다중운집시설과 화재취약지역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서정우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예방과 함께 각종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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