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수산자원연구소는 6월 4일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우량의 어린 대하 170만 마리를 옹진군 대이작 해역에서 어선을 이용한 선상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는 친환경양식에 이용되는 미생물인 바이오 플락(Bio-floc)을 이용한 갑각류 실험을 위한 결과물로 크기는 전장 1.2cm 이상의 질병검사를 거친 우량종자이다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다년간의 어·패류 종자 방류사업 외에도 해중림 잘피 이식 조성사업을 수행한 결과 옹진군 대이작 큰풀안 해역에 수중식물인 잘피 이식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이번 어린대하의 방류지로 잘피군락지에 방류함으로써 어린 대하들의 생존율을 극대화 시키는데 의미가 더해졌다.
대하는 우리나라 서해해역에 서식하는 토종 새우로서 동남아등에서 수입되어지는 흰다리새우보다 육질이 쫄깃하며, 담백하여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선호하는 갑각류로 성인병에 좋은 키토산과타우린이 풍부해 간장의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며, 저칼로리 고단백질식품으로 칼슘함유량이 생선보다 많아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을 예방해 주는 수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대하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민소득 향상을 위하여 2003년부터 대하 종자 9,164만미 내외를 인천앞바다에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방류 해왔다.
2019년에는 참조기를 비롯하여 꽃게 등 총 7종의 345만미의 수산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된 종자들은 옹진군의 연평해역과 대청해역, 중구의 삼목해역 등 주요 어업이 이루어지고, 서식에 적합한 지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 참조기, 조피볼락, 주꾸미, 갑오징어, 해삼 등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품종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수산자원증식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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