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5일 오전 10시 진해구 석동 하나로마트에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대형마트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발생 시 익숙하지 않은 건물 구조와 많은 인원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관계자 중심의 실질적인 화재대응훈련이 필요하다.
지난 3월 5일 부산 대형마트에서 음식점 주방 식용유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서와 지속적인 합동 소방훈련으로 침착하게 인명대피를 유도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소방본부는 관내 대형판매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자 중심의 초기 대응훈련에 중점을 두고 인명대피유도, 부상자 이송훈련을 실시하고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화기, 소화전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일수록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고 대응방안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머릿속으로 그리는 훈련이 아닌 직접 훈련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소방훈련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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