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지난 6월 5일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회원 24명과 함께 문학의 흔적을 찾아 명동과 청계천으로 문학탐방을 다녀왔다.
시니어의 문학 감수성을 일깨우기 위해 운영된 세 번째 문학기행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3차시에 걸쳐 이광수, 이상, 박태원, 박인환 등의 작품을 학습하고 떠난 탐방길이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방민호 서울대 교수와 함께 청계천, 광교다리를 거쳐 명동, 명동성당, 신세계백화점으로 도보로 이동하며 관련 스토리텔링을 통해 생생하게 문학을 배울 수 있었다. 이후 대한문에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서울도서관에서 전시실을 관람하며 알차게 탐방을 마무리했다.
문학원정대 참여자들은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문학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 도서관 프로그램과 부천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쓸 것”이라며, “하반기에 있는 문학원정대 4기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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