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십정1동 열우물단오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8일 열우물경기장 공원에서 ‘제3회 열우물단오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열우물단오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린 행사로, 고유 명절 단오를 맞아 지역 전통문화를 돌아보며 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축제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나상길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추진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는 △‘열우물 풍물단’과 ‘더늠’의 길놀이 식전행사 △개회식 △ 하늘에 축제 시작을 알리는 우물 고유제 △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본 공연은 △중부연회 색소폰합주단 연주 △열우물 웃음치료교실 어르신 공연 △십정초 열정맘 난타동아리 하늘울림의 난타 공연 △십정1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건강 체조교실 △율 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 △다문화가족의 필리핀 전통춤 △써니 줌바댄스 △금빛문화예술단 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옛 열우물 마을 사진 전시회 △부채, 떡, 비누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곳곳에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또, 축제 행사장에서 주민참여예산 동총회가 개최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으며, 십정종합시장에서도 식혜 시음행사를 개최하며 재래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이외에도 주민 노래자랑을 위한 주민노래방과 단오음식 나눔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됐다.
신종백 열우물단오축제 추진위원장은 “그간 축제 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위원님들과 자생단체 회원들, 그리고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으로 인한 주민이주로 다소 활기를 잃은 주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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