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버스업체들이 전기저상버스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및 조건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전기저상버스생산업체의 생산·품질·판매조건 등에 관한 설명회를 6월 7일(금) 경남교통문화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저상버스는 낮은 저상고로 타고 내리기 편리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기저상버스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커 친환경자동차 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해 전기저상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상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생산업체와 버스업체 간 정보를 교환해 보다 우수한 성능의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함으로서 앞으로 도민들에게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전기저상버스 생산 9개 업체와 도내 시내버스업체가 참석해 생산업체에서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버스업체에서는 여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전기 저상버스 34대를 구입했다. 지난해 전기 저상버스 6대를 구입한 것과 비교하면 5배를 넘어선 수치다. 2020년도에는 저상버스 구입을 12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기 저상버스의 생산현황과 성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요를 창출시키면 향후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상남도에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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