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이마 출혈 및 의식저하로 치료가 필요한 자월도 주민을 경비함정으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09시 38분경 이마 출혈 환자 박모씨(여, 87세)와 의식저하 환자 김모씨(남, 68세)가 병원이송이 필요하다는 자월도 보건지소 보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오전 11시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고무보트를 하강하여 자월도에 접근,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무사히 이송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 전용부두 도착시간 : 오후 1시 15분
환자는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서해중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여객선이 통제된 상황에서 고령의 환자분들을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 라며 “인천 도서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