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은 지난 8일 공동체정원 ‘자연숲 놀이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꽃 심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자연숲 놀이정원은 2018년 행정안전부 공동체정원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용현동 ’두레정원‘에 이은 두 번째 공동체정원으로 올 6월 초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공동체정원은 화단, 텃밭을 이웃과 함께 가꾸면서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취지에서 펼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정원 공모부터 설계단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 용현5동 ‘꿈꾸는 하늘정원’ 공동체 회원들이 주관, 50여 가구 100여명의 주민에게 꽃 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천일홍, 페츄니아, 멜란포디움 등 3천500본을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흙을 만지며 빈 공간에 꽃들을 채워놓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행사장 주변 녹지대를 노랗게 물들인 금계국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공동체정원처럼 주민참여를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골목골목 행복한 미추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