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선박 화재, 침몰 등 해난사고 발생 대비 승조원의 마지막 생존수단인 구명뗏목(Life Raft)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제 해상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는 함정 근무를 앞두고 있는 신임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난상황 발생 시 구명뗏목 사용법과 작동원리 및 구명뗏목 안에 보관되어 있는 구난식량, 생수, 신호탄 등 총 28종의 의장품에 대한 검사 전문업체의 설명을 비롯하여 구명뗏목을 해상에 실제 투하하는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구명뗏목 해상 교육 훈련은 함정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구명뗏목 사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용부두 해상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육상에서 실시하던 구명뗏목 정기검사를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해상 투하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에 만전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구명뗏목은 화물선과 여객선, 어선 등에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매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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