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광주시와 시·도교육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빛가람 청렴문화제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빛가람 청렴문화제는 ‘청렴인,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14일까지 5일간 열린다. 빛가람 혁신도시, 남악 신도시, 광주 일원에서 청렴특강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청렴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빛가람 청렴실천 네트워크 27개 기관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청렴활동 리더,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권익위원장 축사, 전라남도지사의 환영사, 청렴윤리문화 공모전 시상식, 시민 청렴 인터뷰 영상, 청렴실천 퍼포먼스, 청렴연수원에서 후원하는 청렴콘서트 등 광주․전남지역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1987’을, 13일 남악주민센터에서 ‘변호인’ 등 청렴영화를 상영하고, 이날 김대중강당에서 이정희 한국전력 상임감사를 초청해 ‘이순신 장군의 청렴리더십’ 주제 청렴특강을 해 청렴문화 실천이 생활에서 쉽게 스며들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빛가람 청렴문화제는 27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공동 주관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5개 분야 34개 고강도 청렴대책을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온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