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대표로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가 선발됐다.
지난 6월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80명(20팀)의 비보이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경연 끝에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와 ‘제이 브로스(J Bros)’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모던 스킬즈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4대 4 배틀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실버백 오픈(Silver Back Open) 2019’ 1대 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총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종호(Leon)가 최종 우승했다. 김종호(Leon)는 결승에서 일본의 다크호스 Ryo T One과 경합을 벌인 끝에 오는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본선무대 한국대표 자격을 거머쥐었다. Ryo T One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Noitulove Awards를 수상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브레이크 댄스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부천시청 어울마당에 모여 박진감 넘치는 비보이 배틀을 관람했으며, 진조크루의 오프닝 무대와 허니 제이(Honey J), 아트지(ArtGee)의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의 김헌준 대표는 “쟁쟁한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한 한국대표선발전의 수준 높은 경연을 보니, 이제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국내를 대표하는 비보이들의 경연장이 되었음을 실감한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헌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보여준 비보이들의 최정상급 실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에 놀랐으며,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올해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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