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화군 지역연계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이번 특화사업은 지난 4월 읍‧면 협의체로부터 공모신청 접수를 받아 군 협의체의 자체심사와 공동모금회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초에 사업비가 지원됐다.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말 성과평가와 함께 협의체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로 선정된 사업으로는 강화읍협의체 ‘저소득가구 소규모 집수리와 환경개선을 위한 「고쳐 dream」사업’, 선원면협의체 ‘저소득 교통불편자를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 불은면협의체 ‘홀몸 위기가구 안부 확인을 위한 「행복 the(더) 살피미」사업’ 등 13개 사업으로 총 3,251만원이 투입된다.
강화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등 13개 읍‧면에 총 279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민‧관 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획일적인 복지정책이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복지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읍‧면의 복지전담팀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홀몸어르신 안전지킴이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과 함께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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