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12일 오전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해상에서 16,000톤급 국제여객선이 벙커C유를 공급받던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방제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36분경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및 방제정 2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인천해경은 현장에서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중질유부착재를 설치하고, 사고선박 측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유흡착재를 사용하여 유출된 기름을 수거하였다.
※ 중질유부착재 : 인공합성 플라스틱 재질로 총채를 길게 한줄로 엮어놓은 모양이며, 바위틈에 있는 기름을 흡착하거나 해안가에 덫처럼 설치해 조류에 따라 밀려드는 기름을 흡착하는데 효과가 크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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