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조원 규모의 양수발전소(500㎿)를 봉화군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은 경북 봉화, 강원 홍천, 경기 포천, 충북 영동 등 4개 지역이다.
봉화 양수발전소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총 1조 8,784억원(생산 1조 2,416억원, 소득 2,409억원, 부가가치 3,959억원)으로 6,51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고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이 472억이며 매년 10억원 정도의 세수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봉화 양수발전소는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지역중 유일하게 수몰예정 가구 주민 모두가 찬성하는 지역으로 지난 10일 도청에서 두음리 주민 60여명이 참석해 유치찬성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경북도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6월중 선정 예정인 양수발전소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행정지원, 재정지원 등 총력지원을 통해 관광자원화와 새로운 신성장 동력 마련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양수발전소 유치 지원단(T/F)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활성화 마스터 플랜을 별도로 수립해 다양한 연계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도비지원도 병행하는 등 글로벌 관광시대의 경북도 주요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 자원을 총 동원하여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지역구 국회위원, 산림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에는 유치가 절실한 봉화군의 열악한 여건과 주민여론을 전달하고 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봉화군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의 현장인 만큼 양수발전소와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는 지방소멸 위기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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