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인권정책이 유엔(UN, 국제연합) 회원국들에 모범사례로 소개된다.
유엔 인권이사회 사무국인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와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에 관한 세계지방정부연합 위원회(UCLG-CSIPDHR)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지방정부와 인권 협의회의’를 개최, 이 자리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개회연설자로 초청했다.
이번 회의는 ‘인권 증진‧보호에 관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 시장은 유엔과 공동주최 기관인 세계지방정부연합 위원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인권도시 광주, 그리고 지구적 협력’에 관한 주제로 개회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는 제네바, 로마, 비엔나, 위트레흐트, 바르셀로나, 플레인코뮌 도시연합, 애틀란타, 멕시코시티, 리마, 카트만두, 울란바토르, 젬버 등 인권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방정부와 유엔인권시스템 간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권포럼에 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미첼 바첼렛 대표와 세계인권도시 대표자들을 공식 초청해서 인권 연대와 협력의 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에 앞서 13일 출국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15~16일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관계자들을 만나 2020광주비엔날레의 국제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시장은 4박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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