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광주지역 버스정류장에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한 무장애정류소 40곳이 추가 설치된다.
무장애 정류소는 승하차에 방해되는 화단과 휴지통 등 시설물을 없애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설계한 정류소다.
특히, 무장애 정류소는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시내버스 정류소에 쉽게 접근하고 타고 내리기 편리하게 승강장과 보도사이 높은 턱을 제거하게 된다. 또한, 휠체어 대기 장소를 설치하고 저상버스 탑승 위치가 지정되며 휴지통, 신문거치대 등 승하차 공간 장애물이 제거된다.
광주광역시는 제3차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 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광주시청 앞 등 25곳에 무장애정류소를 설치한데 이어, 2018년 20곳을 설치했다. 올해 첨단2동행정복지센터 등 40곳을 포함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05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두 차례 장애인단체, 활동가, 자치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추진 방향과 장소 선정을 논의하고, 하반기부터 설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태조 시 대중교통과장은 “장애인단체와 활동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자치구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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