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해양경찰서, 서부경찰서, 경인항해상교통관제센터와 합동으로 아라뱃길 내 선박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사고 선박 및 구조정 등 4척, 소방차량 등 3대 장비와 인원 50여명이 동원돼 진행했으며, 선박(그린호) 화재사고로 인한 갑실피해 및 기름유출 사고를 가정해 사고 선박 선원 2명의 부상과 선박 일부 전소상황에 대해 대응했다.
훈련 진행 및 내용은 상황접수 전파단계→초동대응 단계 →사고수습 복구단계 →복구완료 훈련종료로 단계를 나눠 ▲상황전파 및 초동대응, 위기등록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선박 화재진압 및 부상자 수송 ▲수상인명구조 및 부상자 선박호송 및 견인 ▲사고수습에 필요한 활동 및 주변선박 운항통제 등이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5개 유관기관이 선박사고 시 맡은 바 임무완수를 위해 노력했다”며 “사고 대처는 얼마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상황이 극과 극으로 나눠지는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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