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정 전반에 여성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여성인재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는 교수, 연구원, 경영인, 법인․단체 임원,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10개 분야의 전문직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1,000명의‘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여성의 시정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분야의 우수한 여성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리하는 인력풀 개념으로 운영된다.
등록된 인력은 시와 자치구 등 산하 공공기관의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리더 교육 등 시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 신청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대전 출신으로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등록 신청은 대전시 성인지 정책담당관실(042-270-3152, 3155) 상담 후, 등록 신청서를 이메일(solove@korea.kr) 또는 팩스(042-270-3149)로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는 신청이 접수되면 기재 자료의 검증을 통해 우선 준회원으로 등록한 뒤 대전시 여성인재DB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 여성인재 DB 구축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대전시 전체 위원회(138개) 중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를 전체 위원회의 7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0년도에는 기술적․관리적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확보된 ‘대전 여성인재DB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여성인재 3,000명을 확보하고, 2021년부터는 여성인재 발굴을 통한 여성인재 육성 활성화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여성인재 등록신청서는 대전시 홈페이지(생활정보-성인지정책-양성평등정책-대전여성인재)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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