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의 일자리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생산품 일일장터’를 6월 13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장터에는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샘물자리직업재활시설, 부천혜림직업재활시설, 사랑이야기직업재활시설,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부천시니어클럽, 오정노인복지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국수, 누룽지, 빵, 구운 도넛, 만두, 컵과일, 빙수, 김밥, 샌드위치, 수제잼, 수제청 등 먹거리와 뜨개작품, 도예품, 샴푸, 린스, 천연비누, 천연세제, 향수, 향초, 차량부착 스티커 등 우수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정성껏 만든 손만두를 판매한 75세 어르신은 “주문이 많이 들어와 정신이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열심히 만든 만두를 맛 볼 수 있어서 좋고, 맛있게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뜨개용품을 만들어 판매한 발달장애인은 “밖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이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일일장터를 찾은 한 시민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산한 생산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부천페이로 구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수관 장애인복지과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우수한 생산품 홍보와 판로 마련을 위해 주기적으로 전시와 판매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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