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6월 4일 정육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칼집기계에 손이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가좌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장 박준용, 소방교 이수환, 소방사 김승현 구급대원이 출동해 안전히 병원에 이송한 건으로 6월 9일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칭찬글이 올라왔다.
이들 구급대원은 기계에 손이 빠지지 않아 불안해 하는 남성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응급처치하며 수지접합 수술이 바로 가능한 병원을 찾아 신속히 이송했다.
남성은 ‘불안해 하는 나를 안아주고 괜찮을 거라며 위로를 해줘 안심이 됐다’ 또한 ‘평생 장애를 가질 수도 있었으나,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금방 조사해주고 응급처치 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신체가 절단 되거나 크게 손상된 환자는 본인의 상태를 보며 굉장히 비관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특히 심리적인 안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와 치료 및 수술이 바로 가능한 병원으로의 이송이 환자의 앞으로 삶의 질을 좌우하므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감사의 표현을 받으니 보람되고 힘이 난다”며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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