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마니산을 등산하던 중 길을 잃은 조난객 1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A씨(79세,남) 등 10명은 마니산 북단 신덕기도원 인근에서 등산 중 방향을 잃어 헤매다가 119에 신고하였고, 이에 산악구조대 및 구급대가 출동하여 신고자와 통화 및 GPS 위치 파악 후 출동대원들을 2개조로 편성·수색하여 신고 후 1시간 50여분만에 조난자 10명을 무사히 구조하여 하산조치하였다.
어린이 1명, 노인 2명을 포함한 조난객 10명은 발견 당시 탈진이나 외상 등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병선 산악구조대장은 “조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산행 지식을 쌓고, 철저한 안전장구를 준비하며,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해야한다”며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무리하게 하산하기 보다는, 주변의 지형등을 살펴본 다음 왔던길로 되돌아 가는것이 기본원칙임을 잊지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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