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 동막 전문의용소방대가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를 초기 진화하여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확대 저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경 동막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뒤편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김명준 동막 전문 의용소방대장 등 6명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해 신속한 진압활동을 펼쳐 화재피해를 최소화하였다.

비상소화장치함이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운 장소에 설치되어 유사시 소화전에 소방호스를 연결하여 화재를 진화하는 시설이다.

김명준 동막 전문의용소방대장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우리 마을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