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4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6회 군민의 날 기념 제76회 강화군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격년제로 10월 1일 군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강화군체육대회는 이번에 추석 연휴로 인해 앞당겨서 열렸다. 모든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힘들었던 일을 모두 잊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입장식에는 각 읍·면 2,0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살린 화합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하는 퍼레이드를 펼쳐 대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5,000여명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기 종목으로는 향토체육으로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열차달리기, 어르신 공굴리기와 일반체육으로 족구, 피구, 게이트볼, 육상 남녀 100m, 400m 계주와 마라톤 경기가 열렸다. 개회식에 이어 식후행사로는 선원면 댄스스포츠 동아리 shall we dance팀의 공연과 함께 강화 태권도 선수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도 펼쳐졌다.
대회 최종 결과는 교동면이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강화읍이 2위, 양도면과 송해면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상복 군수는 대회사에서 “오늘 군민이 하나 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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