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올해부터 3대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남부소방서 구급대원 손혁조 소방장, 김이민 소방교, 모용진 소방사 등 3명이 울산 첫 ‘트라우마 세이버’의 영예를 안았다.
3대 인증제도는 브레인 세이버(급성뇌졸중), 트라우마 세이버(중증외상), 하트 세이버(심정지) 등이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오전 11시경, “4층 높이에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A씨의 증상 및 외상환자 평가를 통해 중증외상환자라고 판단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권역외상센터로 무사히 이송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119구급차로 이송된 중증외상환자는 2만 999명, 급성뇌졸중 환자는 5,667명으로 집계됐다.
심정지 환자와 마찬가지로 급성뇌졸중 및 중증외상환자는 현장에서의 초기 응급처치와 전문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하다.
남부소방서장(정진석)는 "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제로 구급대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숙련 학습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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