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진에 취약한 소규모 노후 건축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미추홀구에는 40년 이상 노후 된 단독 및 다세대 등 소규모 건축물이 1만4천여동이 존재하고 있으나, 건축물 소유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부족 등으로 안전점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구는 7월부터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 추천을 받은 건축사 6명과 4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 320개소를 찾아가 거주자와 함께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신축 건축물의 건축심의 대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노후 건축물 현장 안전점검을 지난 2016년부터 시작, 2018년까지 765개동의 건축물을 점검했다.
그 결과 구조적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들에게 보수·보강을 권고하고 주기적 현장점검을 하는 등 재난위험시설물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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