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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외투자 유치 박차, 경제위기‘정면 돌파’
동북아 오일허브,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협상 진행
등록날짜 [ 2019년06월21일 16시53분 ]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울산시는 6월 23일 ~ 6월 30일(6박 8일) 러시아 모스크바, 네덜란드 로테르담, 덴마크 에스비아르․코펜하겐 등에 투자유치단(단장 송철호 시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먼저 러시아에서(6월 23일 ~ 26일) 에너지 관련 북방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트렌스네프트사(社)․루크오일(社)․노바텍사(社)와 차례로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후 주 러시아 대사와 간담회를 통해 러시아 경제동향과 한․러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러시아 극동지역개발부를 방문하여 울산시와 조선산업분야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2020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협력포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네덜란드(6월 27일)에서는 로테르담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사(社)를 방문하여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협력을 강화한다.

 

덴마크에서는(6월 28일 ~ 30일) 에스비아르시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조성지 및 항만배후단지를 시찰하고, 에스비아르 시청을 방문하여 현지 시장과 해상풍력 중심 도시로의 성장 과정과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후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인 CIP사(社)와 투자유치 협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러시아 일정> (6월 23일 ~ 26일)

투자유치단은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 다음날인 6월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4시) 첫 일정으로 러시아 최대 석유 및 가스회사인 로즈네프트를 방문하여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은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유틸리티, 최적의 물류인프라, 최고의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로즈네프트가 울산에서 더 큰 성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울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설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8시) 석유 및 가스탐사 기업인 루크오일과 오후 4시(한국시각 오후 10시)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노바텍을 잇따라 만나, 러시아~울산 간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동북아 에너지허브 남항사업’ 참여를 적극 설득한다.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25일 오전 0시 30분)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이석배)와 간담회를 통해 러시아 경제동향을 청취하고, 한-러 정치 경제 협력방안과 울산시의 협력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투자유치단은 다음날인 6월 25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9시)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방문하여 울산시와 조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2020년 울산시에서 개최 될 제 3차 지방 한-러 협력포럼에 러시아 정부의 참여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7시(한국시각 26일 오전 1시)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인기업 및 지상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울산기업의 대 러시아 진출방안에 대하여 협의한 후, 참석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다음날인 6월 2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 러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최대 과학기술 혁신단지인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하여 부속시설을 시찰하고 운영상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러시아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일정> (6월 27일)

투자유치단은 6월 27일 10시 (한국시각 오후 5시) 로테르담에 위치한 라이온델바젤사(社)를 찾아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송철호 울산시장, 라이온델바젤사(社) 경영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양해각서 체결로 라이온델바젤은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합작한 회사인 울산PP사(社)의 사업진행에 있어서 울산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폴리미래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이 합작한 회사이며,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APC사(社), 쿠웨이트 PIC사(社)가 합작한 회사다.

 

울산PP사(社)는 라이온델바젤이 제공한 생산공정 기술인 스페리폴(Spheirpol)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울산 남구 황성동 울산신항배후단지 일원에 2020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하여 연간 4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덴마크 일정> (6월 28일 ~ 30일)

투자유치단은 6월 28일 오전9시 15분(한국시각 오후 4시 15분) 에스비아르시 항만 배후시설과 인근에 조성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하여 시설과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정책, 해상풍력 기업 육성전략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한국시각 오후 6시 30분) 에스비아르시청을 방문하여 현지 시장으로부터 에스비아르시가 유럽의 해상풍력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양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에스비아르시는 1970년대 초 북해에서 오일이 발견되면서부터 오일․가스 산업이 발전하였고, 1990년대 들어 해상풍력 중심 도시로 변모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덴마크 수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울산시와 에스비에르시 간에 해상풍력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오후 1시 15분(한국시각 오후 8시 15분) 에스비아르시에 위치한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 등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기술적 자문과 국내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6월 29일에는 수도 코펜하겐으로 이동하여 12시(한국시각 오후 7시) CIP사(社) 경영진과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지난 1월 24일 울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이행상황을 협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해외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치전략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기존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북방경제협력을 통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과 함께 부유식해상풍력, 수소산업, 게놈기반 바이오 산업 등 울산의 미래를 담보 할 4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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