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역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이용섭 시장은 21일 오후 광산구 소재 유기농 쌀과자를 제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더하이를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사자를 격려했다.
㈜더하이는 ‘빠름보다는 바른’을 슬로건으로 지난 2015년 12월 설립돼, 현재는 50여명의 고용 창출과 2년 사이 26배의 가파른 매출성장, 2017년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2019년 미국시장까지 수출하는 등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전체 고용인원 50명 중 장애인, 외국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을 23명 고용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경로당, 고려인마을, 어린이집 등 여러 지역단체에 후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더하이 직원들은 해외진출 지원 확대 방안, 공장증설로 인한 자금지원, 일자리창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정기 대표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움은 많지만,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의미가 큰 기업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회사 이름처럼 더 높이 더 멀리 보고 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해달라”며 “㈜더하이가 광주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제품 품질향상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와 자금지원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광주형 일자리처럼 광주 사회적 경제기업을 광주만의 사회기업으로 특화·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경제 현장정책간담회는 시장이 직접 민생경제현장을 방문해 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현장방문활동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한 달여 간 광주시가 고용청, 중기청,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경제고용진흥원 등 경제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서 10회에 걸쳐 150여명의 기업인・상인 등을 만나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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