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지난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회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해제를 위해 지난 5월과 6월 발생지 반경 10km 이내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임업진흥원에서의 1차 현장조사와 국립산림과학원에서의 2차 조사로 소나무 반출금지 해제 타당성을 확증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으로의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3일 구항면 오봉리 내 5그루의 소나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래, 홍성군은 발생지 주변 고사목 80본을 제거하고 156ha에 달하는 지역 내 소나무에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에 군은 오는 27일 열릴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 행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에 따른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회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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