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목포시 시립도서관 등 50개소, 나주시 다시면 등 4개소가 최종 선정돼 국비 등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개별 지원에서 벗어나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태양광, 풍력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현장 방문을 통한 2차 평가를 실시해 65개 신청사업 가운데 3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목포시는 시립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태양광 548kw, 태양열 514㎡를 설치하고, 나주시는 봉황, 금천면사무소와 공공목욕탕 등 4개소에 태양광 70kw, 태양열 370㎡를 설치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사업비의 50%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전남지역 6개소에 100억 원(국비 48억․지방비 등 52억)을 지원됐다. 올해 순천시 대룡동 일원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11억이 지원돼 태양광발전 14개소 85kw, 지열 13개소 227.5kw, 소수력발전 1개소 50kw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전남은 신재생에너지 잠재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등 유지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계속 지원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부응하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 예산 확대로 추가 공모사업이 공고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지난 12일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하고 11월 15일까지 신청토록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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