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적수로 인한 주민피해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청장은 5월 31일부터 맘카페에 올라온 피해사진을 보고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6월 1일 바로, 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비상대책반을 즉시 편성․가동했다. 아울러 주민피해를 초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3일부터는 구 본청과 동행정복지센터 전체로 비상근무를 확대했다.
수돗물 관련 업무가 인천시 소관이라 구에서 직접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서구 주민들이 직접적인 피해의 당사자라 민원과 주민불편사항을 파악해 인천시에 해결방안을 강력하게 요청하며 시와 함께 사태를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교육부장관에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아이들의 피해상황과 지원액까지 구체적으로 요청해 교육부의 지원을 이끌어냈으며, 환경부 공무원출신으로 환경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부(환경부) 조사단의 긴급현장파견을 요청하고, 구성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건의․지원하며 협조하고 있다.
지난 18일 환경부 조사결과 발표 시 공촌정수장 물을 식수로 사용하기까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함에 따라, 이 청장은 예비비를 투입해 구입한 생수와 기관과 단체에서 지원받은 생수를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부하며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일 매진하고 있다.
또한 가칭 ‘서구 수돗물 정상화 대책위원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돗물 정상화를 위해 협조하고 있으며, 피해주민 지원과 보상방안에 대해서는 주민 편에서 요구하고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인천시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에도 ‘정수시설 고도화’ 및 ‘노후상수관 교체’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자체적으로 주민과 함께 ‘수돗물 안전감시망’을 만들어 미리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민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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