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길상면(면장 문경신)과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화)는 지난 22일 길상공설운동장에서 ‘2019 길상 사랑愛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및 관광객 1,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어린이·학생·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은 물론,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공항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참여하여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1부 관내 초·중·고·대학생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2부에서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어린이민요, 난타, 밸리댄스, 색소폰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3부에서는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행복한 웃음과 여름밤의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캘리그라피, 업싸이클링,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 나눔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한층 풍성한 축제로 꾸며졌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1회용품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축제 관련 설문지를 작성하면 텀블러를 제공하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환경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축제는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0년간 주관해온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전 면민이 참여하고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는 강화 남부 대표 지역축제로 확대, 발전시킨 축제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화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길상 한마음 축제가 강화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경신 길상면장은 “이번 축제를 개최한 주민자치위원들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기관단체 등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 축제가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면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교감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