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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9년간 공사 중단된 거창 숙박시설, 흉물에서 활력소로 탈바꿈
24일(월) LH 세종특별본부, 경상남도-거창군-국토부-LH...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등록날짜 [ 2019년06월24일 15시37분 ]


 

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와 거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거창군 숙박시설 정비 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6월 24일(월) 오후 2시, LH 세종특별본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경상남도와 거창군은 ‘거창 숙박시설’이 15층의 숙박시설로 계획됐으나, 9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지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토부에서 공모하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3차 선도사업’에 응모해 그해 12월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 역시, 그동안 제기돼 온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거창 숙박시설은 주민에게 활력을 주고, 지역의 대표적인 특색있는 건축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LH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축주로부터 건축물을 취득하고, 행복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과 ‘거창 숙박시설 정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환기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동안 방치되었던 거창 숙박시설은 더 이상 도심지의 흉물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되어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경상남도의 난제인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의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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