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인천 지역 통합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 6617부대를 찾아 신속한 상황전파로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한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해 노고를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최동준 중위(26세)와 황인환 상병(22세)은 인천 지역 경계를 책임지는 육군 6617부대 소속으로 지난 9일 새벽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TOD장비를 이용, 고무보트를 타고 있는 레저객을 최초 식별하고 신속히 인천해경 상황실로 전파하였다.
인천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현장에서 야간 수상레저 활동 금지 위반 및 음주운항으로 단속하여, 대형 화물선 등의 출입항이 빈번한 인천대교 인근해상에서 자칫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 서장은 “인천 지역 안보를 위해 주·야간 빈틈없는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해상에서의 불순분자 유입 차단 등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과 6617부대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상황발생 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협력하기로 상호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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