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24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정부·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집 종사자들과 숨어 있는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이날 협약으로 구는 어린이집 연합회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골목지킴이 ‘골-키퍼’로 임명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종사자 284명은 위기가정 발굴 시 구 사례관리팀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아이들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어린이집 종사자들이 촘촘한 인적안전망으로서 골목골목까지 잘 살피고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집 종사자들이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구청 및 지역 사회의 자원을 통해 가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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