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당도와 품질로 유명한 강화군의 포도 농가에서 올해에도 풍년을 기원하며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이 한창이다.
강화군에서 재배되는 ‘강화섬포도’는 해풍을 맞아 높은 당도와 탐스러운 자태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포도가 출하되는 9월이면 도매시장에서 높은 경매단가가 매겨질 만큼 그 품질의 우수성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제1회 강화섬포도축제가 9월 21부터 22일까지 2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에서 신선한 강화섬포도를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현재 푸릇푸릇한 포도 송이는 알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거쳐 풍성하고 향긋한 강화섬포도로 탄생하게 된다. 포도송이에 봉지를 씌우게 되면 병충해와 폭염으로부터 과일의 손실을 막고 농약이 묻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해풍과 주야간 높은 일교차로 포도 최적의 생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강화섬포도축제를 통해 최고 품질의 강화섬포도를 맛보고 강화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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