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6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강화장날(2, 7일)에 강화읍 남산리 노외공영주차장(구 풍물시장터)에서 강화마늘 임시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늘시장은 지역 농업인이 소중하게 키운 제철 마늘을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장터로, 관내 마늘 재배농가라면 누구나 개장 기간에 한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군은 마늘시장을 통해 농업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품질 좋은 제절 마늘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인 만큼 청정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화마늘은 한지형 육쪽마늘로 영양이 풍부한 청정토양에서 재배되어 향이 짙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마늘시장 운영으로 우수한 강화농산물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산물 TV광고 등 대대적인 홍보와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사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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