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오후 2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종·충청권역에 대한‘제5차 국토종합계획(안)’공청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청회 주요내용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이 만료(2020)되어 감에 따라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립하는 내용이다.
지역별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 마련하기 위해 국토 공간구조 등 전략적인 사항, 신규 제도도입 및 개선사항,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 등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으로서 권역별 순회방식으로 개최된다.
첫 번째로 개최된 이날 공청회는 대전·세종·충청권역에 대한 국토종합계획(안)으로서 다음달 25일 대구·경북·부울경 권역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 대해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대전·세종·충북·충남에 대한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에 대해 시도별 책임연구위원이 발표했으며, 대전시는 대전세종연구원 임병호 박사가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는 최병선 전 국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고영구 극동대학교 교수, 박준국 국민참여단장, 박창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기영 유원대학교 교수, 윤희일 경향신문 부국장, 이건호 목원대학교 교수, 이상호 한밭대학교 교수,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장이 토론을 벌였다.
대전·세종·충청권역에 대한‘제5차 국토종합계획(안)’공청회에서 대전시의 경우‘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된‘과학기술 중추도시’비전을 구체화한 ‘신성장 주도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새롭게 비전을 제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로, 충청북도는 바이오산업 중심지역’을‘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으로, 충청남도는‘국가행정의 새로운 중심지역’을‘환황해권시대를 여는 포용적이고 더 행복한 복지수도’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의견과 토론을 통해 여론을 수렴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토론된 내용과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년 말에 제5차 국토종합계획 최종안 마련과 국토정책위원회·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 12월에 대통령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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