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6월 28일(금), 경남도청에서 원산지 거짓표시와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식품안전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식품이 쉽게 변질되거나 상할 우려가 커지고, 특히 최근에는 도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먹거리 관련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되면서 타 기관과의 업무공조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으로 그동안 냉동 저장돼있던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에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했다.
먼저 원산지 및 위생분야에 대해 월1회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기관별 중복단속을 지양하고, 합동 워크숍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식품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단속 결의를 다지기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해 합동단속반 운영계획, 결의문 낭독, 효율적인 단속을 위한 기관 간 정보를 상호교환했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유사업무를 추진하는 2개 기관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함으로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능동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과 공유를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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