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7월 1일 오후 3시에 구청 대회의실에서 여성단체와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는 국악그룹 ‘화음’의 음악공연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에서 양성평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을 선정해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황은정(현 이화여자대학교 이화리더십개발원 연구위원)강사의 사회로 성평등구민정책 참여단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이 풍부한 전통시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양성평등 의식에 대해 구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양성평등 영화제와 깨알강좌를 개최해 양성평등의 사회실현과 권익신장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양성평등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부평점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7월 2일에는 코믹 범죄 수사극인 ‘걸캅스’ △7월 4일에는 1970년대 초 여성참정권을 소재로 다른 스위스 인권영화인 ‘거룩한 분노’를 상영하며, 영화 평론 후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진행은 인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이영주 평론가와 인천민우회 소속 문지혜 사회자가 맡는다.
깨알강좌는 7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3강이 진행된다. △7월 3일 오후 3시에는 부평구청(7층 대회의실)에서 김신명숙 교수(현 서울과학기술대 여성학 외래교수)의 ‘여신을 찾아서(신라의 성평등 문화와 여신)’ △7월 5일 오후 2시에는 부평어울림센터(4층 교육실)에서 강옥엽 교수(현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의 ‘근대사 속 인천여성’ △7월 6일 오후 2시에는 부평어울림센터에서 이영미 교수(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자문위원)의 ‘대중가요 속에 나타난 여성의 자화상’ 강의가 진행된다.
또,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친화 조성에 기여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부평구 열린 아버지 학교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6월 한 달간 운영했다. 오는 7월 6일에는 수료식을 진행해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양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부평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