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 2일 오후 2시 시민홀(의사당 1층)에서 송철호 시장과 시민단체, 기업체, 공공기관 등 65개소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설명회, 참여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자원 조성이 목적이다.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 구간에 기존 대숲의 밀도 향상과 단절구간의 대나무 식재를 통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테마공간 5개소도 조성되며 사업은 오는 2020년 완료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테마공원 조성 및 식재 대나무 지원, △대나무 식재 직접 참여, △대나무 관리참여 등 3개 분야로 구분, 참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에는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57개소 시민단체 및 기업체대표, 공공기관장이 참여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5월 30일에는 신삼호교 일원에서 시민, 시민단체, 기업체 및 공공기관 65개소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를 진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단체 참여가 본격화되며 시민들이 다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며 “잠시 머무르는 관광지가 아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생태관광의 세계적 본보기(롤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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