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공장 철수설’등의 루머로 인한 악재가 겹치면서 극심한 내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군산시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부터는 군산롯데마트 사거리 및 극동주요소 사거리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발전 실무협의회(위원장: 김용환 호원대교수)위원들과 군산공장 직원 부인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성화를 위한 1인 피켓 릴레이 홍보를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군산시를 포함한 전라북도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견학을 추진하여 직접 눈으로 생산라인과 공정과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는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신규 공무원 교육과정 중 한국지엠 군산공장 견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사회초년생들의 생애 첫차 구입을 한국지엠 차량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문용묵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한국지엠에 대한 악성루머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흘러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지고 차량 판매가 급감했다”며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인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뢰회복을 통한 내수 판매 확대만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이 한국지엠 차량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환 한국지엠군산공장발전실무협의회 위원장도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려 만든 차량이 실체도 없는 루머로 인해 판매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군산공장의 차량이 한 대라도 더 팔 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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