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구는 최근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의 잇딴 발생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협력·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미추홀경찰서, 미추홀소방서, 인천사랑병원, 인천우리병원, 지성병원 등과 함께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공유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현장 대응, 이송 등 단계별 기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 정신질환자와 가족,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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