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 4일 오후 3시 도매시장 현장에서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장, 노옥희 교육감, 수산소매동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재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보고 안전결의문 낭독, 기념사, 축사, 시삽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화재로 소실돼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수산도매동은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오는 10월까지 준공하여 상인들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1억여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023㎡, 지상 1층 규모로 재축되며 점포 74개와 창고 1동 등이 들어선다.
특히 화재에 대비한 최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배수시설을 보완하는 등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산소매동 재축공사로 상인들이 그동안의 시름을 덜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화재 이전처럼 상인들이 합심해 인심과 웃음이 넘치는 따뜻한 도매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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