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은 지난 4일 서도면 주문도리에서 주문도 전담의용소방대 대장 정정윤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함 정비 및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주문도는 상대적으로 소방력이 덜 미치는 도서지역으로 재난 발생을 대비하고자 1968년‘전담의용소방대’를 창설하였으며, 현재 22명이 전담의용소방대원으로 지정되어 내고향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이에 강화소방서는 전담의용소방대원 및 주민들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비상소화장치 정비 및 사용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더불어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요령 및 보호복 착용 안전 교육등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실제 비상소화장치함내에는 소화기, 손전등, 소방호스와 노즐 등이 갖춰져있어 화재를 발견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여 초기화재를 진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훈련을 주관한 허순호 내가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은 “비상소화장치함은 유사시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며, 화재 발생시 5분 이내 초기 진화가 이뤄져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에 의한 초기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