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4일 엠블호텔 고양 1층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대형유통망 진출을 돕기 위한 ‘2019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자력으로 국내 판로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와 1:1 상담을 매칭해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상담회에는 백화점, 온라인종합쇼핑몰,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 21개사에서 25명의 구매 담당자가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 96개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주 상담 품목으로 생활용품, 식품, 이미용, 전기·전자, 기계, 패션 등이 소개됐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대표는 “유명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만나 상담 후 입점성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특히 1:1상담을 통해 마케팅과 입점 전략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에서 한국경제의 신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구매상담회의 효과성 증대와 경기 동부 및 서부지역 중소기업의 구매상담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반기 구매상담회를 권역별로 2회(동부, 서부)로 나누어 개최해 참가기업의 계약추진 성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양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부권 상담회로, 동부권 행사는 오는 11월 남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실시된 상반기 구매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 171개사와 대형 유통기업 30개사 25명의 구매담당자를 매칭, 433건 521억 원의 상담실적, 401건 191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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