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은,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사장 김규식)와 함께 청렴 캠페인을 전개한다.
충남경찰청은 최근 맥키스컴퍼니가 생산하는 ‘이제 우린’ 소주 25만 병에 ‘청렴한 세상, 다 함께 동참해 YOU(유)~~♡’라는 내용의 문구를 담은 라벨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라벨은, 청렴한 충남 경찰이라는 의미를 담아 맑은 하늘에 충남경찰청 건물과 ‘청렴한 세상’ 로고를 함께 넣어 디자인했다.
최근, 버닝썬 사태 등으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추락한 것에 사과하고, 국민의 곁에는 항상 경찰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찰관과 도민이 동참하여 청렴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최근 ‘경찰청 청렴·고충 신문고’를 개설해 경찰관의 부정·부패 및 소극행정 신고창구를 마련하는 등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청렴 라벨이 부착된 ‘이제 우린’ 소주는 이달부터 생산되며 충남지역 음식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 된다.
최철균 충남경찰청 감사계장은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서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공공기금 누수 등 사회 곳곳에서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며, “청렴하고 공정하며 항상 지역 주민의 곁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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