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우수기 및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7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노유자시설 19개소, 물놀이 지역 42개소, 운행정지승강기 25개소 등 총 86개소다.
안전취약시설인 노유자시설에 대해서는 주요구조부의 손상, 내․외부 마감, 창호상태 등에 대한 안전여부뿐만 아니라 우수기를 대비해 시설물 외부 배수로 상태 및 옹벽․석축의 이상유무 등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현지시정토록 조치하고 재난우려 시설물은 관리주체에게 통보해 긴급조치 및 보수방안을 강구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른 무더위 및 폭염에 대비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과 계곡 등 도내 물놀이 지역 42개소에 대해서도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민생안전점검과는 이번 점검에 앞서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해 위험 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환, 등 안전장비와 시설을 보수․보강했다. 특히 올해는 생명안전지킴이 지원사업으로 20억원을 투입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334명을 조기에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019년 현재 도내 물놀이 지역은 하천, 계곡 등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156개소와 위험구역 19개소로 총 175개소이며, 해수욕장은 총 28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운행정지 승강기에 대한 표본점검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 위주로 불법 운행여부를 불시에 점검해 불합격 또는 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하는 승강기는 고발조치하고, 운행정지표지판 미부착 승강기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우수기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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