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도심 속 어항으로 수도권 시민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소래포구항의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7월 8일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소래포구항은 2015년 4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가어항 후보지로 선정되어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이후 지난 2018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1년 2개월여 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수산물 가공·유통·관광 등 6차산업 중심 거점어항 구축에 더 나가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소래포구항 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과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총사업비 749억 원을 투입하여 물양장 1,010m, 호안 295m, 준설, 매립 등을 통해 어항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어선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어항 부지를 확충하여 어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임을 고려하여 공원 및 친수공간을 확충하여 수산과 관광기능으로 겸비한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신규 지정된 국가어항(소래포구항, 진두항)에 대한 예산 확보 및 조속한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 건의, 유관기관 협의, 국회의원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소래포구항의 조속한 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향후 기초자료조사 용역을 실시한 후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지역 수산업의 거점이자 관광중심지로 육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공사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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